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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치에서 가수가 된<마가레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완벽하지 않아도 꿈을 향한 열정이 빛나다

by goldspoon0603 2025. 3. 10.

공연장

음치에서 가수가 된 <마가레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

1920년대 프랑스, 귀족 사회에서 남편 조르주와 함께 호화로운 저택에 사는 마가레트 뒤몽 여사는 음악을 사랑하는 여인입니다. 그녀는 부유한 남편 덕분에 경제적 걱정 없이 살고 있지만,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열망은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이 음치라는 점이었습니다. 마가레트 여사는 매년 자신의 저택에서 자선 음악회를 열고 직접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귀족들과 예술가들이 초대되지만, 모두 그녀의 형편없는 노래 실력을 알면서도 대놓고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그들에게 막대한 후원금을 제공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노래를 듣고 박수를 치지만, 그 속에는 조롱과 연민이 섞여 있었습니다. 마가레트 여사의 남편 조르주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마가레트는 후원금과 체면을 유지하는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조르주는 남들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음악 활동을 부끄러워하고 창피해하면서도, 그녀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억지로 그녀를 지지하는 척하지 합니다. 조르주는 마가레트와의 결혼 생활에 지쳐 바람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의 연인은 루시엔느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었습니다. 조르주는 마가레트가 음악에 빠져 있는 동안, 루시엔느와 함께 은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마가레트는 남편의 외도를 진작에 눈치채고 있지만 모르는 척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결혼 생활을 지키고 싶어 했고, 무엇보다 자신이 노래를 부를 수만 있다면 어떤 것이든 감내하겠다는 열정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마가레트 여사의 자선 음악회에 젊은 기자 뤼시앵이 참석하게 됩니다. 그는 기존의 귀족들과 다르게, 새로운 예술을 지향하는 진보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마가레트의 공연을 본 뤼시앵은 이 여인의 순수함과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그녀를 현대 예술의 혁신가로 묘사하는 기사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사에는 "그녀의 노래는 전통적인 음악적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그녀의 무대는 진실되고, 열정적이며, 무엇보다 감동적이다." 이 기사는 예상 밖의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마가레트 여사의 음악적 실력과 관계없이, 그녀를 새로운 예술의 아이콘으로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녀는 이 기사로 인해 자신감을 얻게 되었으며, 이제는 집에서 나아가 더 큰 무대에서 공연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이릅니다. 마가레트는 자신의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유명한 성악 선생 페비앙을 초청합니다. 페비앙은 한때 유명한 테너였으나, 지금은 은퇴하여 제자를 가르치고 있는 남자입니다. 처음에는 마가레트의 실력에 충격을 받았지만, 그녀의 순수한 열정에 감동하여 가르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페비앙은 마가레트에게 발성법, 호흡 조절, 감정 표현법을 가르치려 했지만, 그녀는 기본적인 음조도 맞추지 못하는 음치 중에 음치였습니다. 결국 그는 그녀에게 "진짜 가수가 되려면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보라"라고 조언하였습니다. 하지만 마가레트는 이를 거부하고 "나는 이미 가수"라고 자신을 세뇌하며, 더 열정적으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였습니다. 마가레트가 열정적으로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그녀는 남편 조르주의 변화를 감지하게 됩니다. 조르주는 그녀의 공연을 방해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그녀가 공개적으로 조롱을 당하면 그녀가 공연을 포기할 것이라 믿고, 몰래 신문사에 마가레트가 음치라는 사실을 폭로하는 기사를 싣게 합니다. 공연을 앞둔 어느 날, 마가레트는 조르주가 루시엔느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맙니다. 그녀는 충격을 받고 그를 추궁하지만, 조르주는 차갑게 말하였습니다."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해, 마가레트. 너는 가수가 아니야. 네가 무엇을 하든 결국 사람들은 너를 비웃을 뿐이야."마가레트는 남편의 말에 충격을 받고 한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내 음악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열망을 되새기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꿈을 위해 공연을 강행하기로 합니다. 공연 당일, 극장은 가득 찼습니다. 귀족뿐만 아니라, 마가레트의 기사를 보고 그녀를 보러 온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객들은 그녀의 공연 자체를 감상하러 온 것이 아니라 그녀를 조롱하기 위해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마가레트가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은 속삭이기 시작했고, 공연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들렸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노래는 음정도 맞지 않고, 박자도 엉망이었습니다. 관객들은 폭소를 터뜨리며 조롱했지만, 뤼시앵과 페비앙, 몇몇 그녀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은 그녀의 용기에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노래가 끝난 후, 관객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녀를 비웃으며 야유를 보냈지만, 몇몇은 그녀의 진심 어린 노래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습니다. 공연 후, 마가레트는 무대 뒤에서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한계를 알면서도 끝까지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몸과 마음은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습니다. 그녀는 결국 급성 스트레스와 심장 발작으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침대에 누운 마가레트가 흐린 눈으로 창밖을 바라보며 중얼거렸습니다. 나는 노래했고, 진정한 가수가 되었노라고. 그리고 그녀는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마가레트가 떠난  후, 뤼시앵은 그녀의 이야기를 기사로 남겼습니다. 그녀는 조롱과 비웃음을 받았지만, 끝까지 자신의 꿈을 좇은 한 여인의 용기 있는 삶으로 기억되었습니다. 페비앙은 그녀의 노래를 녹음한 유일한 레코드를 듣고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조르주는 마가레트가 남긴 재산을 처분하며, 자신이 한때 사랑했던 여인의 꿈을 끝내 이해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녀는 이제 곁에 없지만, 그녀의 꿈을 향한 열정과 용기는 남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과 여운을 남기여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꿈을 향한 열정이 빛나다

영화 마가레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은 2015년에 개봉한 프랑스 영화로 실존인물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를 모델로 한 작품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 인간의 꿈과 환상, 그리고 진실의 의미를 탐구하였습니다. 마가레트 여사는 사교계에 일명 잘 나가는 신분으로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비교적 남들보다 수월하게 도전할 수 있는 배경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가레트 여사 주위에는 그녀를 이용하며, 겉으로는 그녀를 칭송하고 속으로 비웃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는 인물들로 가득합니다. 마가레트 여사가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그녀의 용기와 열정을 보여주었지만, 누구 하나 진실을 말해주지 않고, 그녀에게 대가성 찬사만 늘어놓았습니다. 실상 비웃음이 섞여 있지만, 그녀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공연을 즐깁니다. 이 장면은 그녀의 순수한 열정과 주변의 현실적인 반응의 대비를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사실 그녀는 음악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가진 것에 비해 노래 실력은 일반 사람들 보다도 상당히 부족한 면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마가레트 여사를 통해 꿈을 추구하는 인간의 열정과 그로 인한 희비를 그려내며,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아이러니를 여러 인물들을 통해 보여줍니다. 그녀의 꿈은 현실적이지 못하며 자신의 노래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은 그녀의 부를 이용하거나 진심으로 그녀를 걱정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녀는 자기 객관화가 많이 모자란 사람이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꿈을 향해 달리는 순수함과 열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결국 감동을 받게 합니다. 그녀의 실력은 비웃을 지언정 그녀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진실하며 이 영역에 관해서는 아무도 비웃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에서 생각하게 됩니다. 예술의 기술적 완성도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과연 완성도만을 척도로 예술을 논할 수 있으며 이렇게 많은 대중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을까. 완성도와 함께 중요한 것은 예술에 담긴 순수한 열정과 진심이라는 점을 이 영화에서는 시사하였습니다. 마가레트 여사의 또 하나의 시련은 남편 조르주의 지지를 받지 못합니다. 그는 아내의 꿈을 지지하는 것보다 사회적인 체면만을 중시하는 인물입니다. 항상 자신의 아내를 내심 창피해했는데, 결정적으로 마가레트의 공연준비를 듣고 격노하며 그녀의 음악을 방해하기까지 이릅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꺾일 마가레트 여사가 아니었습니다. 상처받고 아팠지만 다시 일어나 자신의 꿈을 되새기며 공연 마지막까지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꿈을 이루게 됩니다. 실패할 거라는 그녀의 공연 오히려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주었습니다. 그녀가 걷는 길이 정도의 예술의 길은 아닐지라도, 누군가에게 큰 감화를 일으켰다는 것은 분명 그녀는 가수이며 예술가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일엔 항상 고난과 시험이 있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남들에게 모두 공감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누군가는 나를 비웃고, 누군가는 나를 절망케 하며, 방해할지도 모릅니다. 누구보다 부족한 노래 실력으로 가수를 꿈꿨던 마가레트 여사를 보며 그 열정과 용기가 내가 스스로 걸어가는 어떠한 길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며 남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열정은 순수히 나만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마가레트 여사는 음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녀의 삶 자체는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이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의 꿈을 부끄러워하지 않은 그 마인드가 오히려 겉으로 보이는 것에 치우친 현 세태에 완벽하지 않아도 꿈을 향한 순수한 용기와 열정이 빛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 준 작품입니다.